[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전 UFC 페더급 챔피언으로 명예의 전당에도 오른 조제 알도(37, 브라질)가 은퇴 생활을 접는다. 옥타곤에 전격 복귀하기로 결정했다.알도는 오는 5월 5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UFC 301에서 랭킹 14위 조나단 마르티네스(29, 미국)와 밴텀급 경기를 펼친다.이 소식은 알도가 옥타곤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문이 도는 가운데, 브라질 매체 AG 파이트가 알도와 마르티네스의 매치업이 확정됐다고 17일 보도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알도는 UFC 레전드 파이터다. 20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코너 맥그리거(35, 아일랜드)는 2024년 새해가 밝기 전, 지난해 12월 31일(이하 미국 시간) SNS에 흥미로운 영상 하나를 올렸다. 와인을 한 잔 따라 놓고, 다음 UFC 출전 계획을 밝히는 내용이었다."신사 숙녀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노토리어스' 코너 맥그리거의 복귀 일정을 발표하고 싶습니다. 6월 29일 인터내셔널 파이트 위크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컴백이 이뤄질 겁니다. 상대는 마이클 챈들러죠. 미스터 챈들러, 우리 경기 체급은 185파운드(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5, 호주)가 왕좌에서 내려왔다.조제 알도→코너 맥그리거→맥스 할로웨이→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다음, 바통을 이어받은 UFC 페더급 챔피언은 일리아 토푸리아(27, 조지아). 지난 18일 UFC 298에서 볼카노프스키를 2라운드 3분 32초 만에 KO로 꺾었다.토푸리아는 조지아에서 태어나 레슬링을 수련했고 15세 스페인으로 이주해 종합격투기 파이터로 성장했다. 그래서 타이틀 1차 방어전을 제 2의 고향인 스페인에서 펼치고 싶다고 말한다.아직 토푸리아와 싸울 첫 번째 도전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캡틴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6년 연속 아시아 발롱도르 수상을 확정했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시아 축구를 경험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알 나스르)는 3위로 수상하지 못했다.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2023 아시아 골든 글로브 수상자가 선정됐다. 손흥민이 231점으로 최다 득표를 확보하며 수상자가 됐다”라고 알렸다.아시아 골든 글로브는 통칭 아시아 발롱도르로 불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42개 회원국을 대표하는 심사위원 42명과 특별 초청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스팅(Sting)' 최승우(31)가 UFC 2연승에 도전한다.오는 4월 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242에서 '마지막 해적(The Last Pirate)'이라는 별명을 가진 모건 샤리에르(28, 프랑스)와 페더급으로 맞붙는다.최승우는 무에타이 국가 대표 출신의 타격가. 2015년 종합격투기로 전향해 2016년 TFC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고, 2019년 UFC에 진출했다.옥타곤 데뷔 후 2연패 뒤 3연승으로 상승 곡선을 그렸으나, 2021년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28, 쎈짐)은 '노토리어스' 코너 맥그리거(35, 아일랜드)가 롤 모델이다. 자신감 있는 말투, 상대를 향한 공격적인 태도 모두 맥그리거에게서 배웠다.이정영은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열린 '로드 투 UFC'에서 상대만 마주치면 으르렁거렸다. '아시아판 맥그리거'였다. 토너먼트에서 싸운 3명의 중국 파이터들 시에빈·뤼카이·이자를 계체나 기자회견에서 마주치면 잡아먹을 듯 쏘아보고 신경전을 걸었다.다음 달 4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가 2023년 한 해에만 54골을 몰아쳤다. 유럽 매체에서 선정한 올해의 선수 톱10에선 제외됐지만,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호날두는 31일(한국시간) 사우디 부라이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19라운드에서 알 타이원 원정길을 떠났다. 알 나스르는 골을 몰아치며 알 타이원을 두 골 차(3-1)로 기선 제압을 했다. 후반 추가 시간, 호날두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올
[스포티비뉴스=인천, 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로드 투 UFC(ROAD TO UFC)' 시즌 1 플라이급 우승자 박현성(28, MMA스토리)은 UFC 데뷔전을 다음 달 9일 중국 상하이에서 펼칠 예정이었다. 이미 두 달 전 UFC 전적 2전 2패 섀넌 로스(34, 호주)와 경기가 잡혀 있었다.케이지 안에서도 그렇듯, 케이지 밖에서도 변수는 존재한다. 갑자기 상하이 대회가 취소됐다. 상대와 날짜는 바뀌지 않았으나, 장소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로 변경됐다. 시차 걱정을 하지 않다가 경기 보름 전부터 시차를 염두에 둬야 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가 2024년 새해 1분기 헤드라이너들을 발표했다. 1월 미들급 타이틀전, 2월 페더급 타이틀전, 3월 밴텀급 타이틀전을 예고했다.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7일(이하 한국 시간) 깜짝 발표한 매치업은 △1월 21일 캐나다 토론토 UFC 296 [미들급 타이틀전] 션 스트릭랜드 vs 드리쿠스 두 플레시 △2월 날짜 장소 미발표 [페더급 타이틀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vs 일리아 토푸리아 △3월 날짜 장소 미발표 [밴텀급 타이틀전] 션 오말리 vs 말론 베라.지난 9월 이스라엘 아데산야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코너 맥그리거(35, 아일랜드)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반도핑기구(USADA) 약물검사 대상자에 재등록했다. 올해 말까지 UFC와 계약한 미국반도핑기구의 불시 약물검사를 적어도 2회 통과하면 복귀 자격을 얻을 수 있다.맥그리거는 UFC와 협의해 내년 4월을 복귀 시점으로 잡고 있다. 29일 타이슨 퓨리와 프란시스 은가누의 복싱 경기를 관람하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찾은 맥그리거는 여러 매체와 인터뷰에서 "UFC가 4월로 이야기하고 있다. 4월이면 기쁠 것이다. 더 빨랐으면 좋겠지만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TKO그룹홀딩스 계열사 UFC와 아부다비 문화관광부가 파트너십 연장을 발표했다.UFC는 문화관광부의 지원으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매년 10월에 한 번 타이틀전을 포함한 넘버 대회를 개최해 왔다. 이번 계약에 따라, 10월 아부다비 넘버 대회와 더불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추가로 파이트 나이트 대회를 연다. UFC는 아부다비에서 2010년부터 18번의 대회를 개최했다. 아부다비 정부와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이어 오고 있다. 2019년부터 공식적으로 파트너십을 맺어 최고의 선수들이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김건일 기자] 코너 맥그리거 등 스타 파이터들을 앞세운 UFC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2016년. 구본철(27, 리라짐)은 종합격투기(MMA)에 관심이 생긴 평범한 20대 초반 청년 중 한 명이었다.구본철은 그해 2월 MMA를 배우고자 인천의 한 체육관을 찾았는데, 실수였다. 알고 보니 그곳은 종합격투기가 아닌 '주짓수 체육관'이었다.이 실수는 구본철의 인생을 바꿨다. 경찰을 꿈꿨던 평범한 청년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됐다.구본철은 6일 중국 항저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아직도 싸우고 있다.1981년생 맷 브라운(42, 미국)은 '불멸(immortal)'이라는 자신의 별명처럼 여전히 건재하다.지난 14일(한국시간) 미국 샬롯 스펙트럼센터에서 열린 UFC 온 ABC(UFC on ABC) 4에서 코트 맥기를 1라운드 4분 9초 만에 펀치로 눕혔다.2005년 프로 데뷔 후 24번째 승리. 총 전적 43경기 24승 19패를 쌓았다.브라운은 '스턴건' 김동현과 동갑이다. 2008년 UFC에 입성한 '옥타곤 동기'기도 하다.2008년 9월 UFC 88에서 김동현과 맞붙었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코너 맥그리거(34, 아일랜드)도 나이를 먹었다. UFC 챔피언 조제 알도를 꺾고 포효했던 때가 2015년 12월, 7년이 훌쩍 지났다.천둥벌거숭이처럼 날뛰던 그때 그 맥그리거가 아니다. 패배에 슬퍼하는 후배에게 조언 한마디할 수 있는 선배 위치가 됐다.맥그리거는 지난 2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패자 라이언 가르시아(24, 미국)를 찾아갔다.23승 무패를 달리던 가르시아는 이날 저본타 데이비스(27, 미국)의 보디블로를 맞고 무릎을 꿇었다. 7라운드 KO패.프로에서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가 오는 10월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에티하드아레나에서 UFC 294를 개최한다.2019년 아부다비 관광문화청(DCT Abu Dhabi)과 랜드마크 파트너십을 맺은 UFC는 2019년부터 매년 가을 아부다비에서 PPV(페이퍼뷰) 넘버 대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특히 코로나 팬데믹 기간이었던 2020년 7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총 5회 넘버 대회를 아부다비에서 개최했다. 파이트 나이트 대회를 합하면 13회나 된다.아부다비는 팬데믹 기간 동안 핵심 파트너로서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27, 쎈짐·에이앤티매니지먼트)은 상대 선수를 먹잇감으로 비유하곤 한다. 로드 투 UFC(ROAD TO UFC) 8강전 상대 시에빈을 고라니, 준결승전 상대 뤼카이를 양이라고 표현했다. 결승전 상대 이자는 "족제비 수준"이라고 했다.고라니와 양은 손쉽게 사냥했지만, 족제비는 보통 족제비가 아니었다. 악착같았다. 레슬링 약점을 파고 드는 치밀성이 대단했다. 지난달 5일 로드 투 UFC 결승전에서 이자를 1-2 판정으로 힘겹게 이기고 UFC 5경기 계약을 맺은 이정영은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3년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온 존 존스(35, 미국)가 UFC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명실상부 역대 최고의 파이터(GOAT·Greatest Of All Time)에 꼽힐 수 있는 금자탑을 쌓았다.존스는 5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린 UFC 285 메인이벤트 헤비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랭킹 1위 시릴 간(32, 프랑스)을 꺾고 성공적인 헤비급 활동 시작을 알렸다.1라운드 2분 4초 만에 길로틴초크로 간에게 탭을 받았다.존스는 스텝이 좋은 간에게 공간을 주려고 하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5, 미국)가 3년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이번엔 헤비급이다. 존스는 오는 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85 메인이벤트에서 공석이 된 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시릴 간(32, 프랑스)과 맞붙는다.존스는 UFC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GOAT·Greatest Of All Time)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기록이 말해 준다. UFC 최연소 챔피언(23세 8개월) 최다 타이틀전 승리(14회) 기록을 보유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코너 맥그리거(34, 아일랜드)가 UFC 파이터로 활동을 재개한다. TUF(디 얼티밋 파이터) 시즌 31 촬영을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입성했다.UFC는 17일(한국시간) 정장을 차려입은 맥그리거가 TUF 31 촬영 장소인 UFC 에이펙스로 들어가는 영상과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TUF는 UFC 진출을 노리는 16명의 유망주들이 한 숙소에서 생활하며 토너먼트로 생존 경쟁을 펼치는 TV 프로그램이다. 2005년부터 시작해 30 시즌까지 제작됐다.이번은 TUF 시즌 31이다. 미리 녹화해 두었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훈련소에서 구르고 있을 때 여자 친구가 떠났다. 그런데 그렇게 슬프지 않았다. 하루 만에 이별의 아픔을 털어 냈다.머릿속에 오로지 운동 생각뿐이었다. 입대 전 'MMA 스토리'에서 배운 종합격투기 기술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내가 갈 길은 프로 파이터"라고 마음먹고 전역 때까지 체력을 만들어 놓기로 했다. 자대에 배치되고 일병이 된 뒤, 남들 축구하고 놀 때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했다."일병이? 그건 개념이 없는 짓 아닌가?"라는 농담 섞인 질문에 "민폐긴 민폐였다. 그래도 일할 때 일하고 내